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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좌측 하동삼 지부장, 우측 은광석 이사장 |
보건복지부 지정 치매안심병원을 운영 중인 광주시립요양병원·시립정신병원(이사장 은광석)은 11일 광주시립병원에서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전남지부(지부장 하종삼)와 ‘지역사회 체류형 치매위기개입 입원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 어르신의 치매안심병원 적기 입원 의뢰 ▲위기 치매 어르신의 위기개입 맞춤형 입원 서비스 제공 및 90일 만에 지역사회 복귀 ▲치매 어르신의 신경정신행동(BPSD) 검사, 섬망평가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ADL) 평가를 통한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적용 ▲60세 이상 어르신의 신경심리검사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지역사회 체류형 치매위기개입 입원서비스는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급성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단기적으로 입원하여 필요한 지원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이 서비스의 주요 목적은 치매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개입하여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치매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치매로 인한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치매 환자의 급성 위기는 치매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환자와 주변 사람들의 안전이나 건강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1. 급성 혼동 상태 (Delirium): 갑작스럽게 인지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며, 혼란, 방향 감각 상실, 주의력 결핍 등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이는 감염, 약물 부작용, 탈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심한 행동 및 심리 증상: 환자가 극도의 불안, 공격성, 환각, 망상 등을 보이며 스스로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스트레스, 환경 변화, 신체적 질병 등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자해 또는 타해 행동: 환자가 스스로를 다치게 하거나 타인을 공격하려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는 감정 조절 능력의 손실이나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중대한 건강 문제: 환자가 급성 신체 질환 (예: 폐렴, 심근경색 등)으로 인해 치매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건강 문제는 치매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 갑작스러운 기능 저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기본적인 자기 관리 (예: 식사, 위생 관리 등)를 할 수 없게 되는 경우입니다. |
이와 같은 급성 위기는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광주시립요양병원 은광석 이사장은 “치매 환자의 급성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 ▲환자와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안전확보),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 ▲환자와 가족에게 심리적 지원 ▲환자의 환경을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조정 등의 조치로 치매 환자의 급성 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환자가 안전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