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는 재난에 취약한 어르신 가정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어르신 안전하우스’를 진행해 화제다.
10일 의왕소방서는 어르신의 실질적 화재안전 확보하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집 300여 곳을 직접 찾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가정 내 위험요인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어르신 안전하우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활지원사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과 거동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우선순위를 파악했다.
이어 이달부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민간전문강사가 세대별로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어르신들에게 ‘불나면 살펴서 대피’, ‘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등 피난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서는 반지하 가구와 비닐하우스, 노후 빌라 등 화재에 취약한 곳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우선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