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힘쓴다.
평택시는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폭염 발생 빈도·강도 증가에 대비를 목적으로 건강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를 위한 ‘폭염대응 방문건강관리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33℃ 이상 2일 지속 시, 폭염경보는 일 최고 35℃ 이상 2일 지속 시에 발령되고 일사병, 열경련 등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는 사망에 이르는 사례까지 있어 홀몸 어르신의 보살핌에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
이에 평택·송탄보건소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홀로 어르신 총 2779명(남부 1029명, 서부 502명, 북부 1248명)을 대상으로 주 1차례 전 직원 1:5 홀몸 어르신 안부 전화 시스템을 가동하고 개별 방문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스피커 400대를 활용, 건강수칙 메시지 전송과 위급상황 시 지정 보호자와 응급센터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별로는 폭염 홍보물품(양·우산 1600개)과 폭염대응꾸러미(부채, 손수건, 물병, 버물리 등0 840개)와 폭염대비 예방수칙, 행동요령 안내책자도 배부하고 있다.
또한 전문 방문인력 간호사 19명이 집집마다 찾아가 어르신 혈압, 혈당 체크, 치매, 정신건강 등의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