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현재 읍면지역 65세 이상·동(洞) 지역 70세인 제주 교통복지카드의 버스 무료 이용 대상을 오는 7월 1일부터 동 지역도 6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주 교통복지카드'는 도내 주민등록상 노인과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일반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주형 교통복지 정책이다. 공항리무진과 급행버스는 무료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제주 교통복지카드의 버스 무료 이용 대상 확대로 혜택을 받는 동 지역 65~69세 어르신은 2만 7320명에 이른다. 전체 교통복지카드 발급대상자도 12만 2434명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도는 7월부턴 증명사진 없이도 복지 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