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군은 17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양군은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신선한 우유를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지역 우유 업체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배달원들은 우유를 전달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번 우유 배달 서비스에 대해 어르신들은 큰 기대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어르신은 "매일 누군가가 나를 생각해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며 "우유도 받고 안부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양양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우유 배달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양군은 이번 우유 배달 서비스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