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관람기는 강원도 속초시 소재 해밀요양원 이세민 원장님이 최근 일본 베리어프리 박람회에 종사자 여러분과 함께 관람한 이후 작성한 소감문입니다.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사카를 다녀왔습니다. 2023년 저희 기관 최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직원 2분에 대한 포상으로 오사카 베리어프리 박람회를 참관하였으며 올해로써 30년을 맞이한 박람회는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주변을 둘러보니 한국에서 오신 분들도 많이 계셔서 한국에서도 많이 오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는 고령자나 장애인과 같이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물리적이며 제도적인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말하며, 매년 오사카 인텍스에서 이동 기구 및 이동 보조 용품, 복지 차량, 화장실 설비, 입욕, 주택·시설을 위한 설비 및 복지에 관한 기기·정보·서비스 박람회가 ‘베리어 프리’라는 이름으로 개체되고 있습니다.
이동 욕조에 대한 홍보관이 우리 선생님들의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욕조까지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매우 주목을 끌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도입하고 있는 근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착용하는 슈트는 요양원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제일 관심을 가지었습니다.
수압마사지는 주간보호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어르신 부축 시 지지대가 없어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ICT의 발전이 느껴졌습니다. 요양원에도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모니터링을 통한 전반적인 체크가 가능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였습니다.
한국보다 일찍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어르신 실생활 반영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최적화 되어 있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한 오사카 베리어프리는 매년 발전하고 있는 노인 관련 산업발전을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함께한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시설장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우수 직원과 함께한 일본 박람회 참관은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함께한 직원분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현장에 적용시키겠다는 포부를 들었을 때 매우 행복했습니다. 기고문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제 마음속에는 오사카에서 행복한 얼굴을 보여주셨던 최우수직원의 모습을 간직하고, 평가지표 10번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도 내년에도 더 좋은 포상을 준비해야 되겠다는 다짐으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