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노인복지 및 고령사회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총 1586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는 지난 2017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7%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통계청 장래 인구 추계 기준 오는 2027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6%로 늘어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시행계획은 고령친화 제주 조성을 위한 외부 공간환경 조성, 교통편의 지원, 일자리·주거지원 확대, 지역사회 내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안전하고 편안한 거주 생활환경 확대△노년기 사회경제 활동참여 확대△노화·노인·노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 △지역사회돌봄 강화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4개 중점전략과 67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르신 행복택시 운영 79억 원 △고령자 경제활동 지원 17억 원 △노인보호 전문기관 운영 10억 원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9억 원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109억 원이다.
강인철 도 복지가족국장은 “고령친화 제주 구현을 위해 주거·돌봄·여가문화 기반을 확대해 노인들이 보다 긍정적으로 활동적인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마련한 노인복지 및 고령사회 시행계획은 ’제주도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에 따라 지난 2022년 수립된 ‘제2차 노인복지 및 고령사회 기본계획(2023~2027)’ 달성을 위해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