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여권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돕는 ‘어르신 여권 민원 안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어르신 여권 민원 안내 서비스는 여권 발급을 위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서류 작성을 비롯해 신청, 수령까지 전 과정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시범 운영 기간 남동 시니어 클럽의 시니어 공공 행정복지 서포터즈로 선정된 60세 이상 어르신 3명이 1일 3교대로 근무한다.
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이 낯선 발급 절차 등을 안내받고 서류 작성의 도움을 받아 대기 시간을 줄여 민원 만족도를 높이리라 기대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여권 민원 안내 서비스 운영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 기여와 여권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로 구민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민원서비스가 질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남동구는 코로나19 정상화 이후 2023년 한 해에만 3만 4천853건의 여권을 발급하는 등 여권 신청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