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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나인, 심전도 측정 가능 ‘바디로그’ 개발

美 CES 참가 혁신상 수상, 34개국 특허 등록 중
김인호 럭스나인 대표가 신제품 바디로그 홍보물 앞에서 CES 혁신상을 들고 있다. 

대학병원과 의료진들이 연구에 참여하여 침상 또는 일상활동에서 ‘낙상감지와 낙상 후 상태파악’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럭스나인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혁신 제품 전시회인 CES에 참가해 22평 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해 바디로그를 공개했다. 바디로그 제품은 바디로그 흉부패치와 바디로그 매트리스 등 두 종류다.

바디로그 패치형. (사진=럭스나인)

시중에 나온 흉부 패치는 심전도만 측정하고 있다. 반면에 바디로그 흉부 패치는 심전도는 물론 생체활력징후인 호흡,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와 ‘낙상감지 및 낙상 후 상태파악’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낙상환자가 어떤 체형으로 있는지도 알 수 있다.

특히 측정 시 사용자가 안정 상태인지 활동 상태인지를 구분해 측정하기 때문에 각 상태에서의 심전도와 생체활력징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면 더욱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디로그 매트리스 기어. (사진=럭스나인)

바디로그 매트리스 기어는 침대에 누워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의료진의 도움 없이 사용자나 요양기관 종사자들이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복잡한 전극이 없고 장시간 측정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병원 초진시에는 진료 전 건강 데이터를 요약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도울 수 있다. 또 병원 또는 요양원에서는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의료진이 적시에 정확한 대처를 하게 할 수 있다.

바디로그는 입소자의 수면상태 모니터링이 이루어져 수면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면시간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낙상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등에 따라 입소자의 수면관리에 도움될 수 있다는 평이다.
럭스나인 김인호 대표가 바디로그에서 송출되는 모니터앞에서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럭스나인 김인호 대표는 “바디로그는 의료 및 요양현장에서 낙상을 예견하고, 낙상 후 상태까지 파악해 방치(학대)예방과 치명상을 경감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어르신과 환자들의 바이탈 정보를 시계열적으로 추적하여 서비스 질 유지 및 향상에 도움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바디로그는 현재 34개국에 상표 등록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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