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인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행복선생님(538명)과 함께 '어르신 지킴이'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의 여가, 권익 보호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선생님을 범죄 피해 노인을 조기 발견하는 지킴이로 활동하게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추진 배경은 노인 학대 등은 쉽게 은폐·묵인되고 상습·반복적으로 이뤄져 주변 관심이 중요하기 때문에 피해 노인 조기 발견 등을 위해 2022년 7월부터 추진하게 됐다.
특히 경북경찰청은 경북도와 함께 도내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3986명)를 이 사업에 순차적으로 참여시켜 사업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경북도·경북자치경찰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노인들이 평온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