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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담아 요양원을 짓겠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김진원 김포 월곶 99인 정원 3개 시설 분양
김진원 대표

실물사업의 기초는 부동산이다. 장기요양기관 또한 자가소유 또는 임대 부동산을 전제로 모든 사업이 진행된다. 김진원 대표는「우아한경매」 및 「월급쟁이건축주되기프로젝트」를 출간한 저자로서 부동산 경매부터 신축, 개발까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부동산 베테랑이다. 최근 요양원 개발에 뛰어든 김 대표를 만나 그의 삶과 철학을 들여다봤다.

부동산이 있어 요양원을 설립하는 것과 요양원을 위해 부동산을 구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전자는 부동산에 기관을 맞추는 것이고, 후자는 기관 수요에 맞는 부동산을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땅이나 건물이 있으니 요양원이나 해볼까하는 생각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가덕막걸리로 유명한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이 고향이다. 초등학교 때 경기도로 이사와 혼란스러운 청소년기를 보냈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공사장 막일부터 자신을 정립하기 위해 온갖 일을 경험했다. 

건축공사장부터 인테리어 시공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땀을 흘렸다. 작은 사업체를 꾸리면서 손해 보면서 배워야 했던 긴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부동산을 공부했다. 토지를 매입해 건물을 짓고 분양하는 일을 해왔고,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경매 공부에 몰입했다. 이제는 땅이 보인다. 

김 대표는 부동산계 스타반열에 올라있다. 김 대표 유튜브 '부동산메신저' 채널에 5만2천명의 구독자가 있다. 그동안 부동산 관련 200회 가까운 영상정보를 제시했다. 조회수는 평균 1만회를 상회한다. 김 대표는 이미 부동산에 관심 있는 많은 유저들에게 인기 강사로도 자리매김했다.

김 대표는 이제 장기요양사업에 눈떴다. 장기요양사관학교 과정을 이수한 김 대표는 "노인 인구증가와 실버산업 가치는 어르신들이 젊은층에게 주신 선물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경매 등 부동산 개발 전문가 눈에 노인복지 가치개발로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김진원 대표가 개발중인 김포 월곶 요양원 부지 조감도
김 대표는 김포시 월곶면 김포외국어고등학교 옆 부지를 낙찰 받아 기존 걸물철거를 완료했고, 요양원 건축허가를 득하였다. "땅은 예술작품처럼 디자이너를 만나면 지역사회 랜드 마크가 되기도 하고, 흉물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저는 땅위에 노인복지를 담아보겠습니다. 진심으로..."라고 밝혔다. 

가족들이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고, 김 대표는 30년이 지나도 낡음보다 기능성이 살아있는 시설 설계를 연구 중이다. 김 대표는 "소규모 시설이나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시는 시설장님들께 월곶 부지는 꿈을 이루어 드리는 장기요양 진원지가 될 것이며, 개원 후 1년간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기관안정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 이름대로 장기요양의 진원지 파급력이 얼마나 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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