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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장기요양기관 인권경영 나선다

전한욱 회장, "노인학대없는 청정 시설 구현하겠다"
 
20일 와부 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 인권경영 결의대회에서 협회 전한욱 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남양주시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회장 전한욱)이 20일 와부도서관 5층에서 인권경영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소속 6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인권경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전 회장의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인권경영 선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결의대회에 앞서 경찰관으로 활동했던 황국영씨의 유쾌한 인권강의에 참가자들로부터 주목을 끌었다. 

보건복지부는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에서 인권우수기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 지급을 예고한바 있고, 2023년 6월 22일 부터 폐쇄회로(CC)TV가 의무화되어 장기요양 현장에 긴장감이 높아져 있는 상태다. 

협회는 3월 중 인권경영 매뉴얼과 인권지도사 다이어리를 제작 보급할 예정으로 기관별 2인 이상 인권지도사를 양성해 시설내 모니터링을 강화에 나선다.

인권경영매뉴얼은 노인복지시설에서 매일, 매주, 매월, 매분기, 반기, 연간 실천해야할 인권증진 업무를 실천하기 쉽도록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 행사를 개최한 전한욱 회장은 "인권경영은 어르신에 대한 노인복지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는데 있어 증거기반의 기관운영에 필수 요소이다"라며, "남양주시 소재 장기요양기관에서 노인학대사례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인권경영을 보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이날 체계적인 지역 연대와 정책제안능력을 높여 서비스 질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사단법인의 법인격을 갖추기 위한 총회를 개최해 원안을 통과시켰다. 

비영리 사단법인이 될 경우, 협회는 명실공히 재가와 시설이 통합된 단체를 형성해 지역내 장기요양 관련 이슈를 통합하고 서비스 수준 향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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