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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 로봇도입 시동건다

한양대 에리카 산학협력단, 돌봄로봇 지원 설명


㈜헥사휴먼케어의 어르신 무릎재활을 돕는 로봇 RESILION K20P

지난달 23일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약100여명의 장기요양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실버테크 비지니스 네트워킹데이 행사가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산학협력단, (재)경기테크노파크, ㈜하이케어솔루션, ㈜이앤이 주최했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헥사휴먼케어, ㈜에스엠나노바이오, 피플라이프, (주)마크노바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로봇진흥원의 국고지원 사업 설명회와 더불어 휴먼과 기술이 만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 초청 강사로 나선 본지 발행인은 장기요양급여제공기록지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치매와 노인성 질환으로 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의 욕구에 주목할 것을 촉구하며, 종사자 구인난이 가중되는 환경 속에서 기술적 대안으로 서비스 수준을 프리미엄급 수준으로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나아가 김호중 발행인은 어르신의 욕구와 연계된 로봇 분야로 ▲세면 보조 로봇 ▲구강 관리 로봇 ▲머리 관리 로봇 ▲목욕 관리 로봇 ▲식사 보조 로봇 ▲이동 지원 로봇 ▲배변 지원 로봇 ▲재활 지원 로봇 ▲청소 지원 로봇 ▲심부름 로봇 ▲소독 지원 로봇 ▲말벗(정서) 지원 로봇 ▲침구 관리 로봇(세탁 및 건조 등) ▲바이탈 계측 로봇 ▲순찰 및 낙상 감시 로봇 ▲조리 로봇 ▲허리 로봇 등을 제시했다.

㈜헥사휴먼케어의 종사자를 돕는 로봇 HECTOR L20P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설명했고 공개 지원을 안내했다. 로봇 지원 사업은 한국장기요양기관협회연합(회장 나윤채)이 대표로 신청해 회원기관의 첨단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 결과 10여개 기관이 지원한 상태다.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추천된 로봇은 어르신용 로봇과 종사자용 로봇 두 종류가 선정됐다. ㈜헥사휴먼케어의 어르신 무릎재활을 돕는 로봇 RESILION K20P ▲무릎의 재활각도 교정 ▲무릎 힘 증진 ▲독립보행으로 자존감 회복 등이 기대되고, 종사자를 돕는 로봇 HECTOR L20P은 (요양보호사) 어르신 목욕 시, (요양보호사) 어르신을 침대에서 휠체어로 옮길 때, (위생원) 무거운 빨래감을 들 때, (관리인) 시설 관리시 무거운 장비 및 물품이동 시, (조리원) 무거운 식자재 또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 종사자들의 근골격계 부담을 덜어 줄 전망이다.  
 
한양대학교 에리카 임성수 파트장은 "노인요양시설의 수준은 종사자의 전문성 뿐 아니라, 첨단화 및 맞춤형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는 장비의 전문화가 결합될 때 사람과 기술이 융합된 시대를 마이하게 될 전망이다"라며, "로봇산업진흥원 뿐아니라 다채널의 정책 과제를 개발해 젊은 과학도들이 어르신들에 대한 서비스와 기술이 융합되는 △인간중심(human centric) △지속가능성(sustainable) △탄력성(resilient)을 특징으로 하는 5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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