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르신 주차질서 안내 활동'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막고, 노인들에게 일자리와 연계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며, 올해는 180여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2인 1조로 조를 편성해 월 12회 근무한다.
근무 시간은 오전 8시∼10시와 오후 1시∼3시로 나눠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의 경우 차량 이동 조치 등 활발한 안내 활동으로 총 11만6천여건의 주차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고 구는 전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올바른 주차문화를 확립하도록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해 안전하고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