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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전경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장기요양기관 정기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공단은 3년 주기로 모든 장기요양기관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재가급여를 제공하고 있는 1만300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정기평가 결과 평균점수는 81.6점으로 직전 평가 대비 1.8점 떨어졌다.
공단은 기관 개설 이후 첫 평가를 받은 기관 수가 많아 평가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했다.
급여종별 점수는 방문간호가 84.4점으로 가장 높았고 ▲방문목욕 82.8점 ▲주야간보호 82.3점 ▲방문요양 81.7점 ▲단기보호 81.3점 ▲복지용구 76.5점 순이었다.
최우수(A등급) 기관은 2063곳(22.7%), 우수(B등급) 기관은 3239곳(35.7%), 양호(C등급) 기관은 1965개곳(21.6%), 보통(D등급) 기관은 963곳(10.6%), 미흡기관은 853개소(9.4%)로 집계됐다.
공단은 평균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신규기관에 대해서는 운영컨설팅을, 양호·보통 등급 기관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최하위에 해당하는 미흡 등급 기관에 대해서는 올해 수시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재가급여종별 상위 20%이내 최우수기관에는 평가 전년도에 지급 결정한 공단부담금의 1~2%이내 가산금을 지급한다.
공단 이경섭 요양심사실장은 "장기요양기관 평가 정보가 국민들이 장기요양기관을 선택하는 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기요양 서비스 질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