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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베스트요양원은 4일 요양원 프로그램실(강당)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한 종사자 대상 인권감수성 증진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요양원측은 노인학대예방교육과 별개로 특강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도 고양시 소재 일산베스트요양원(대표 박노현)이 인권경영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실천에 나섰다.
베스트요양원은 4일 요양원 프로그램실에서 시설장 포함 28명의 종사자자 참석한 가운데, 인권감수성증진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사회복지판례연구소 김호중 원장이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CCTV설치 의무화에 따른 주의사항과 휴대폰 관련 주의사항으로부터 시작 됐다.
2023년 12월 22일 부터 실시된 CCTV설치 의무화는 어르신에 대한 식사수발 속도, 야간순찰 실시 여부, 욕창방지를 위한 체위변경 등 사후 확인 가능한 미디어에 대해 감수성을 가질 것을 제시했다.
이어 휠체어와 침대 간 이동 시 낙상 방지와 기저귀 교환 시 성적 수치심을 예방하기 위한 지적확인 캠페인을 실시했다.
나아가 근무 중 휴대폰 사용 시 종사자에게 민형사적으로 불리하게 작용되는 원리와 종사자간 대화 녹음, 허락받지 않은 사진 촬영의 개인정보침해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스트요양원은 전직원 대상 인권감수성 분석을 실시했고, 매일 간이체크리스트 작성을 하고 있다. 또한 주 1회 인권방송을 시청하며 주제별 토론 자료로 활용하는 등 고양시 협회가 추진하는 인권경영매뉴얼을 실천하고 있다.
베스트요양원 관계자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인권교육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제시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았다"며, "매일 인권방송을 실시해 선생님들의 참여도와 인권 감수성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