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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노인복지에 898억원 투입…다양한 정책 추진

강원 동해시는 올해 898억원을 투입해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1월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3.6%를 차지하면서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시는 작년보다 50억원이 증액된 898억원을 들여 노인 생활 안정·돌봄 체계 구축, 노인 여가 활동 활성화, 장기 요양 서비스 질 향상, 노인학대 예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지급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노인 소득 창출을 위해 작년보다 443명이 늘어난 5천275명이 참여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 1천826명에게는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128명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구축하고, 독거노인·중증장애인 3천80명은 가정에 설치한 감지기를 통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한다.

복지 사각지대 위기 노인 160명은 수행기관 2개소를 통해 상담, 자원 연계, 일상생활 지원 등의 예방적 복지에 나서고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에게는 1일 350명의 지원 인원을 활용해 무료 급식을 제공하거나 식사를 배달한다.

또한, 혼자 병원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의 병원 동행 서비스를 지원하고, 행복 빨래방 운영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정서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 안전 돌봄 대상자 200명은 우유배달을 통해 건강증진과 함께 독거노인 안부 확인으로 사회적으로 심각한 고독사를 예방한다.

특히 늘어나는 노인치매환자에 대비해 76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950㎡, 정원 60명 규모의 치매 전담 요양병원을 신축할 계획이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고령화가 날로 가속하는 시점에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통한 선제 대응으로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과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며 삶의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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