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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26일 첫 지급…2만8천여명 수혜

경기 안양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의 최초 3개월분 교통비를 정산해 오는 26일 첫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안양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 카드)로 안양시를 경유하는 마을·시내·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로 최대 4만원(연간 16만원) 범위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계좌(농협)로 돌려주는 노인복지정책이다.

시의 정산 결과 사업이 처음 시행된 지난해 4분기 관내 70세 이상 노인 2만7천877명이 113만7천여회 버스노선을 이용했고, 이에 따라 지원할 교통비는 6억8천490만원이다.

시는 올해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예산으로 34억5천600만원을 편성했다.

1분기(1~3월) 이용분은 4월 30일, 2분기(4~6월)분은 7월 31일, 3분기(7~9월)분은 10월 31일, 4분기(10~12월)분을 다음 연도 1월 31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교통비 지원사업이 어르신의 가계 부담을 더는 동시에 보다 더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대중교통과(☎031-8045-5858)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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