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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집행부에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촉구

인천 서구의회 차원에서 장기요양요원과 저장강박 의심가구 등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용갑(국힘, 청라3·당하·오류왕길·마전동) 의원은 지난 22일 265회 서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서구청에 장기요양요원 종사자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장기요양요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탈자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라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기 전에 인천 서구가 선도적으로 장기요양요원 근무자의 처우를 개선해 노인 돌봄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김남원(민주, 청라3·당하·오류왕길·마전동)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저장강박 의심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저장강박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 등을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저장하는 증상을 보인다.

김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서구 내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최근 5년간 지역 내에서도 저장강박 민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서구의 미래를 위해 이런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연(국힘, 가정1~3·신현원창동) 의원은 최근 서구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그는 "서구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이 20ℓ를 기준으로 타 지자체보다 200원 가까이 비싸다"며 "청라와 검암경서동 인근에 쓰레기 소각장과 수도권 매립지가 있는데 주민들이 혜택을 얻기보다 희생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단순히 종량제 봉투 가격 문제가 아닌 서구민 권리와 연관된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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