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90세 생일자(올해 1934년 출생자)에 30만 원 상당의 건강보조물품을 지원하는 ‘우리마을 참 어르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노년층의 노고에 감사하고 건강한 노후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예상 지급대상자는 총 259명으로, 생일달 1개월 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매월 1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후 매월 말일 읍·면을 통해 대상자에게 물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물품은 온열찜질기, 안마기, 발마사지기, 족욕기, 온수매트, 이불세트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군은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8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에 매달 10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을 하는 등 노인복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