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을 찾아가 이불 등 무료 세탁을 해주는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2024년 새해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오는 5월께부터 빨래방 차량을 6대에서 7대로 한 대 더 늘리고 권역을 조정해 농어촌 어르신들을 더 자주 찾아가기로 했다.
빨래방 사업을 자체적으로 하는 밀양시를 제외한 경남 17개 시·군 마을을 빨래방 차량이 돌며 이불을 중심으로 어르신 빨랫감을 세탁해 준다.
세탁물이 마를 때까지 약 5시간 정도 걸린다.
경남도는 이때 치매 예방 교육, 키오스크·휴대전화 사용법 교육 등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건강상담, 한방진료, 노래교실 등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더욱 빨래방 차량을 기다린다.
경남도는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용 만족도가 99%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좋아 경남도를 대표하는 체감형 생활복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