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그 성과를 인정받은 '취약계층 전담 순회 구강관리반'의 올해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구강관리반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구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사업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건강한 100세를 위한 '체계적 구강 의료복지 강화' 사업을 올해 2월부터 본격 추진했다.
구강관리반은 치과의사 1명, 치과위생사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주·야간보호시설, 경로당 이용자 1500여 명과 방문건강관리(장애인) 대상자 310명을 정기적으로 방문했다.
구강관리반은 예방중심의 구강검진, 불소도포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틀니세척제 등 구강관리 물품을 제공하는 등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구강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임플란트 등 지원 사업, 저소득층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등을 연계하여 맞춤형 구강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구강건강이 전신 건강으로 직결되는 만큼 구강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 구강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한해였다"며 "내년에도 전담 순회반을 운영해 취약계층 구강건강 형평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