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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새해도 학생·어르신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한 이후 디지털 꿈나무를 키우는 디지털새싹 캠프부터 어르신 생활밀착형 디지털 문해교육까지 모든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현재까지 1년간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초·중등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새싹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새싹 캠프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민간·공공기관이 전문적인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체험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딩, 인공지능, 데이터 등 최신 기술과 디지털 사회의 쟁점(이슈) 및 디지털 융합 문제 등을 다루면서 컴퓨팅 사고력, 자기 주도성, 협업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총 310개의 운영기관이 2만2600여회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고, 총 38만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도서벽지, 다문화배경, 특수아동, 학교밖 청소년 등 디지털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도 약 3만여명 참여했다.

교육부는 "디지털새싹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 컴퓨팅 사고력, 데이터 소양, 인공지능 소양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소양 향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사교육 경험이 없는 학생들과 읍면 지역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이 크게 향상되어 사교육·지역에 따른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오는 1월부터는 2024년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캠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공교육 내에서 코딩, 인공지능 등 디지털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디지털 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06년부터 지원해오고 있는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2023년 신규로 디지털 문해교육도 지원했다.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문해교육기관에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하나은행, 맥도날드, 카카오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금융, 키오스크 사용, SNS 활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재 개발 및 현장실습을 지원했다.

2023년 약 8만명의 학습자를 지원했고, 어르신의 실생활 및 학습 수준을 고려한 온라인 콘텐츠 '모두를 위한 국민 활밀착형 공부시간(모범생)’ 제작‧보급을 통해 자발적 학습도 지원했다.

교육부는 "2024년에도 디지털 문해교육을 비롯하여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문해교육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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