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실버케어 기기의 급속한 발전은 양질의 서비스와 함께 보다 세밀하고 심층적인 어르신 케어를 현실화 하고 있고, 발전된 IT 기술 도입 또한 속속 노인복지산업 현장에 유입되고 있다.
IT기술의 도입이 노인복지시설의 소프트웨어의 발전이라며, 최근 노인복지설의 외형과 컨셉에 대한 차별화 고민과 시도는 하드웨어적 발전 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의 노인복지설은 다소 고정 관념에 따라 시설의 성격과 무관하게 시설만의 특징 없이 천편일률적 필요시설 만을 갖춘 체 거의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어 왔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통상적인 일반적 추세에서 벗어나 통상적인 노인복지서설과의 차별화를 시도하여 독창적이고 전문 컨셉을 갖춘 노인복지시설이 최근 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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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프링 시니어의 옥상 |
올해 10월 일산에 개원한 “더 스프링 시니어” 요양원이 바로 독창적인 컨셉을 테마로 한 곳인데, 주요 컨셉 테마로는 크게 4가지로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 가족과의 교감, 심리적 안정, 신속한 위험 예방 및 방지 시스템으로 구성되었다.
정서적 치유와 안정 컨셉은 시설 곳곳에 마련된 수경재배식물등과 개별 생활실에 마련된 8종 이상의 식물을 어르신이 직접 재배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 “반려식물”을 통해 구현하였으며, 가족과의 교감은 “스카이루프탑”이란 명칭으로 호텔 수준의 전용 면회 장소를 마련하여 이동식 바비큐와 같은 식사와 함께 목욕을 즐기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심리적 안정과 면역력이 약하신 어르신을 위해 향균 및 살균 효과가 뛰어나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에도 효율적인 “편백나무”를 활용하여 “실내인테리어”를 전통 한옥스타일로 만들었다.
노인복지시설 본연의 어르신의 안정적 일상생활 영위와 건강 케어를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서비스하기 위하여 전체 생활실에 낙상, 미끄러짐을 예방할 수 있는 “초저상 의료용 전동침대”와 스마트기저귀, 센서를 도입했다.
“더 스프링 시니어”는 나날이 발전하는 노인케어의 기술 발전과 함께 시설만의 독창적이고 특화된 컨셉을 추구하는 시대의 도래가 입박하였음을 예측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실버케어 용품의 기술적 발전과 함께 특정 컨셉을 추구하는 노인복지시설의 전문화, 차별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일 지도 모르겠다.
노인복지시설의 전문화, 차별화 시대는 어르신에 대한 서비스의 질과 폭을 지금보다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어르신의 선택의 폭을 넓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더 스프링 시니어”가 노인복지시설의 전문화 차별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