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지역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2023년 금산군 노인복지통계'를 공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인구·세대, 경제, 일자리·고용, 복지, 연금, 건강 6개 분야 119개 통계표로 구성돼 군 자체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 등 자료를 토대로 입수한 기존 통계 및 행정자료를 연계·결합해 행정통계로 개발됐다.
통계 대상은 올해 5월 31일 기준 금산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다.
자료에 따르면 군의 노인인구는 1만7천376명으로 당시 금산군 인구(5만314명)의 34.5%를 차지했으며 2019년 1만5천349명(29.1%), 2021년 1만6천172명(31.8%)과 비교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군의 전체 2만6천467세대에서 노인을 포함한 세대는 1만2천195세대로 이 중 1인 세대가 6천71세대(49.8%)로 가장 높다. 1인 세대에서 여자 1인 세대는 3천971세 대(65.4%)를 차지했다.
금산군 노인복지통계 결과는 금산군 통계 홈페이지(www.geumsan.go.kr/statistic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금산군청 세계화담당관(☎041-750-4093)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금산군은 만 65세 인구가 34.5%의 초고령사회로 노인 1인 세대 증가에 따른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노인복지통계 결과가 그 기초로 활용될 수 있다"며 "내년에는 아동복지 통계를 개발할 예정으로 금산군 맞춤형 통계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