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의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동절기 3개월(12월, 1월, 2월) 동안 중단됐다가 내년 3월 재개한다.
지난 28일 종료된 사랑의 밥차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매주 화요일 운영됐다. 올 한 해동안 23회 운영돼 8525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자원봉사자 536개 단체, 1876명이 헌신적으로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 28개단체와 150명의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참여해 이·미용 봉사와 건강체조, 국악, 가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르신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함께했다.
위탁을 맡은 목포복지재단 강철수 이사장은 "노년의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점심을 대접하고 건강운동과 오락을 통해 작은 행복을 드리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해준 자원봉사자들과 만나 한분 한분 손을 잡아주면서 너무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사랑의 밥차는 지금까지 328회, 14만 9805명의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했으며 4733개 단체 1만 863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