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지난 12일 보건소 야외정원에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군은 치매.정신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치매 극복 및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통한 치매·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실 수 있는 신나는 트로트 공연과 옛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민요 공연,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 등 어르신들의 마음에 위로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치매.정신건강 체험부스,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특히 치매예방 프로그램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드신 작품 전시와 어르신들이 재배하고 수확한 고구마와 공예품을 판매하는 '틀려도 괜찮아'안심마켓 운영 이벤트 등 각종 참여 행사도 진행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직도 다수의 사람들이 치매·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작은 음악회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으로 올바른 정보와 인식개선에 힘쓰며 치매안심.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