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의 방문의료서비스가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주치의 방문의료서비스는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군내 289개소 경로당에 보건소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해 고혈압,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 관리와 치매 검진, 금연 관리, 폭염 예방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 보건소는 이날 기준 9726명 노인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기서 발견된 건강의심자는 병원, 보건소, 고혈압·당뇨교실, 치매안심센터, 정신보건센터 등에 연계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주민 A(70대)씨는 "경로당에서 기초 건강검사를 받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천만 다행이다"며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아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