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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어르신 안전 역할 '톡톡'

진천군이 홀로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군이 지역내 홀로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가 위급 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지역내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홀로노인 695가구에 대해 연중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 서비스는 어르신의 활동, 화재, 출입문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의 기능을 하는 센서를 가정에 설치해 화재, 질병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혈압이 갑자기 상승한 백곡면의 한 어르신은 119 응급 기기를 통해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투석 환자인 진천읍의 한 어르신은 가슴 통증을 느끼는 상황에서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신속히 이송돼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지난 6월 중순에는 광혜원 한 어르신 댁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어르신이 응급 기기 버튼을 신속하게 눌러 소방관이 긴급 출동해 큰 피해를 막았다.

군 관계자는 "노인 부부와 조손 가구 등 2인 이상 구성 세대라고 하더라도 구성원 중 여러 이유로 응급 대응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노후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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