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9일 노인 이·미용권 사용처를 관내 네일 미용 업체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종 확대로 평소 시야가 흐리거나 신체적 불편함으로 손톱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관내 어르신들이 전문가를 통해 손톱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는 9월 1일부터 네일 미용 업체에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손톱 관리 기본요금은 1만 2000원이다.
이용권 일일 사용 한도인 3만원을 초과한 경우와 부가적인 관리로 인한 추가 요금은 자부담이다.
현재 군은 장수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 이·미용비 지원사업을 통해 연 12만 원의 장수사랑 이미용권(바우처카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7,8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현원 주민복지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네일미용업체가 포함된 만큼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손ㆍ발톱을 스스로 깎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미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