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달부터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 사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잔동 지사협과 해솔 한방병원이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맺고 계획한 사업으로, 해솔 한방병원은 격월로 지역 내 경로당에 방문해 무료진료와 의료물품(한방파스 등)을 지원하고, 지사협은 무료진료 시 필요한 장소를 연계하고 진료가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원활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첫 진료는 지난 24일 적금경로당(단원구 큰우물길 22)에서 시행했으며, 20여 명의 어르신이 의료상담을 받고 침 치료와 의료물품 지원을 받았다.
진료를 마친 한 어르신은 “무릎관절 통증으로 병원에 가기도 힘들었는데 직접 찾아와 이렇게 진료를 봐주고 침 치료까지 해주니 더할 나위 없이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고재형 고잔동 지사협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진료 후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하다”며 “한분 한분 성심성의껏 진료를 진행해 준 해솔 한방병원에 무척 감사드리며 지사협에서도 의료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