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연산면 100세건강위원회(위원장 소순희)의 특별한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로 찾아가는 건강케어! 행복케어!’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 만들기를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마을별 건강위원이 대상 주민을 모으고, 위원회가 어르신회관을 방문해 다양한 건강 활동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위원회는 ▲말벗 역할 ▲체온ㆍ혈압 건강측정 ▲동영상을 활용한 건강 체조 ▲건강 박수 등을 펼치며 어르신들에게 활동성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치매 예방까지 도모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산면 청동1리 한 주민은 “꾸준히 안부도 물어주고 건강도 챙겨주니 친근감도 생기고 기분도 뿌듯하다”며 “자주 와서 건강에 좋은 체조도 알려주고 혈압도 재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위원회 관계자는 “신종바이러스들이 나타나기도 하고,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 속에서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마을 전체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연산면 100세건강위원회는 2019년 11월 논산에서 처음으로 출범한 주민건강조직으로서 마을 주민의 건강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