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병원 동행 서비스'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움을 줄 가족이 없는 어르신이 병원에 오가는 것을 돕고 진료 접수와 수납까지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무료며 그 밖의 이용자는 3시간 기준 4만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가급적 2일 전에 전화(☎ 1522-4470)로 예약해야 한다.
이 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신바람 복지를 누리게 하겠다는 우범기 시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우 시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