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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활용 어르신 건강 지킨다

지난 5월 사당3동 삼익경로당에서 어르신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습 
동작구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7월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는 어르신이 스마트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해 자가 측정한 건강정보를 보건소에서 모니터링하고 건강 상담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허약·만성질환을 가져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스마트폰 소지 어르신 600명이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사용이 원활치 않은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에게는 화면형 인공지능 스피커를 제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기본적으로 체중계와 걸음 수, 소모칼로리 등을 나타내주는 손목 활동량계를 받고, 개인별 상태에 따라 혈압계와 혈당계를 받는다.

6개월 간 스마트 건강측정기기를 사용해 스스로 혈압·혈당 수치를 매주 체크하며, 스마트 폰 앱을 통해 9가지 건강 과제를 수행하고 전문가의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상 데이터가 발견되거나 1주 이상 미접속 시에는 보건소에서 유선 확인 또는 가정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6개월 참여 완료자에게 건강측정기기를 지급하며, 매달 주어지는 과제를 잘 수행하면 소정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 건강증진과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홀몸 어르신이나 건강 취약계층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만성질환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어르신 건강관리 체계와 보건·의료 서비스 정책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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