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가 어르신의 치매 예방을 위해 ‘맞춤형 디지털 인지훈련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보 인천경기본부는 이달부터 7월까지 시·공간력, 주의 집중력, 언어계산력 등 영역별 다양한 학습 콘텐츠가 담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성 질환인 치매의 효율적 예방과 관리를 위해 기획됐다. 방문요양·주간 보호 이용 수급자와 복지관 어르신 등 36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태블릿을 활용해 개인의 학습 레벨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종이가 아니라 화면을 보면서 문제를 푸는 게 낯설지만 신기했다”며 “정답을 맞힐 때마다 자신감도 붙어 계속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수민 본부장은 “노인 및 치매돌봄 활동을 스마트 기술과 접목해 다양한 형태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 사업 추진으로 어르신의 인지능력 개선과 수급자 중심의 장기요양서비스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