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경찰서(서장 김경호)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화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범죄를 줄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4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여군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단순히 청첩장과 부고장만 클릭해도 악성어플이 설치되는 전화금융사기 신종 유형들을 시청각 자료를 활용,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윤정 수사1팀장은 "이번 교육 대상자들은 80세 이상의 홀로사는 어르신들이자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로 전화금융사기에 취약한 것으로 보고, 우선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홀로 적적하였는데 어버이날을 맞아 경찰관이 찾아와서 뜻깊은 교육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김경호는 서장은 "최근 전화금융사기가 수법이 다양화되고 연령, 성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부여군의 경우 어르신 비율이 높아 어르신들이 범죄에 많이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부여경찰서에서는 각 대상에 눈높이 맞는 교육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부여군 전화금융사기 제로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