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27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회의실에서 경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및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와 함께 노인학대 피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은 지역 내 경로당 노인을 대상으로 안부를 묻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의 현장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소속 행복선생님 40여 명도 참석해 학대 사안 발견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노인학대의 특성상 쉽게 은폐되거나 묵인되고 상습・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 범죄인만큼 행복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해짐을 강조하고,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통해 주변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포항북부경찰서는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행복선생님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튼튼한 안전망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