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문평면, 우리 마을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나주 문평면 주민들이 자녀와 이웃의 왕래가 드물었던 홀몸 노인들의 생일과 안부 챙기기에 나섰다.문평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통해 1~3월 생일이 있는 홀몸 노인 4명을 행정복지센터로 초청, 생일잔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지사협 위원들은 올해 ‘우리 마을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를 추진, 저소득 취약계층 홀몸 노인 20가구를 초청하거나 직접 방문해 생일을 월별로 챙길 계획이다.안부 점검, 말동무, 간단한 집안 청소도 병행해 홀몸 노인 고독사 예방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도모하기로 했다.94세 생일상을 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 적적했었는데 생일을 맞아 좋은 분들의 관심 속에 특별한 하루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김일순 지사협 위원장은 “생일상 차리기를 통해 우리 주변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돌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윤식 문평면장도 “마음 따뜻해지는 어르신 생일상을 준비해준 지사협 위원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로 행복한 문평면 주민 공동체 실현을 위해 민·관 소통과 협력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