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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초고령화…제주 노인 학대 신고 '훌쩍'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제주지역의 노인 학대 신고가 급증하고 있어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접수된 도내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모두 2254건에 이른다.

2020년 591건이던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2021년 766건, 지난해 897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며 2년새 306건이나 늘어났다.

신고 후 실제 학대로 인정된 사례는 2020년 159건, 2021년 148건, 지난해 134건 등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매년 100건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까지 접수된 노인 학대 신고 85건 중 21건이 학대 사례로 인정되며 신고 대비 학대 비율은 2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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