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이달부터 만 65세 노인과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교실 등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간호사 42명이 22개 동 주민센터에서 만성질환이 있으나 혼자서 관리하기 어려웠던 노인의 건강을 상담하고 돌보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4월 재개했다.
올해는 '찾아가는 어르신 심폐소생술 교육', '건강 100세 행복 프로그램', '찾아가는 집 밖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올해 상·하반기 한 차례씩 총 2회 440명에게 시행한다. 가슴 압박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사용법을 알려주고 마네킹으로 실습한다.
노인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노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건강 100세 행복 프로그램은 연 8회 총 176회 1천76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찾아가는 집 밖 건강교실은 방문 간호사가 경로당, 복지관 등을 찾아가거나 행사 부스를 활용해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일대일 건강상담, 건강 OX퀴즈 등을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동별 수요에 맞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