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간호 필요한 지역부터 가정 방문형 구강관리 연계
방문간호사·치과의사·치과위생사 직역 간 협력체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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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7일 서울서 방문구강관리 워크숍 공동 개최 |
사단법인 케이브이앤 한국방문간호사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방문치의학회, 스마일재단과 협력해 장기요양 어르신을 위한 방문구강관리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문간호는 간호사 등이 장기요양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간호, 진료 보조, 구강위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급여다. 현행 방문간호 서비스에도 구강위생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방문간호사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연계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재가 어르신이 가정에서 전문적인 구강관리를 받는 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다. 방문간호사가 가정에서 어르신의 구강상태를 살피고,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에게 연계해 어르신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다.
직역 간 협력 위해 방문구강관리 워크숍 개최
한국방문간호사회는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17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모이다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방문치의학회, 스마일재단과 함께 장기요양보험에서의 방문구강관리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문간호사,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각 직역이 서로의 업무와 현장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장기요양제도와 방문간호사의 역할, 치과위생사의 방문구강관리 경험, 치과의사의 방문진료 절차 등을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간호와 치과 전문인력 연결해 가정에서 구강관리
박영숙 한국방문간호사회 회장은 “방문간호사들은 매일 어르신들의 가정과 삶의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방문하며 돌봄을 실천하고 있지만, 방문간호사의 노력만으로는 전문적인 구강관리를 온전히 제공하기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역의 벽을 허물고 소통해 실효성 있는 방문구강관리 모델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은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문구강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어느 한 직역만의 노력이 아니라 다학제적 소통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동문 대한방문치의학회 회장은 “환자를 찾아가는 치의학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재가 어르신들이 익숙한 삶의 공간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화와 다직종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치과 방문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넘기 어려운 문턱이 될 수 있다”며 “그 문턱을 낮추는 일이야말로 구강보건 관계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치과 방문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넘기 어려운 문턱이 될 수 있다며, 그 문턱을 낮추는 일이 구강보건 관계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재가 어르신 구강관리 협력모델 확대 추진
한국방문간호사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방문간호사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간호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연계체계를 마련하고, 이동이 어렵거나 치과 방문이 쉽지 않은 장기요양 어르신이 자신의 가정에서 필요한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방문구강관리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