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 장기요양기관인 ‘서울요양원’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돌봄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2014년 개원한 서울요양원은 장기요양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서비스 질을 견인하기 위해 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공공 요양시설이다. 2026년 8월 말 기준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 117명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요양원은 치매 환자 특화 인력과 공간을 갖춘 '치매전담실', 계약의사의 지도하에 24시간 간호처치를 제공하는 '전문요양실', 일시적 돌봄 공백을 메우는 '주·야간보호 내 단기보호 시범사업', 개인별 맞춤형 급여를 설계하는 '사례관리' 등 고도화된 선도적 돌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AX Sprint 사업(스마트 사회복지시설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어르신의 낙상 등 안전사고와 건강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돌봄 종사자의 행정·신체적 간병 부담을 대폭 경감시키는 차세대 디지털 돌봄 모델을 실증·구축하는 사업이다.
정은경 장관은 요양원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입소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헌신적으로 돌봄을 실천하는 현장 실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장기요양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제도 발전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은경 장관은 "서울요양원은 대한민국 장기요양서비스의 공공적 표준을 선도해 온 핵심 기관"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면밀히 수렴해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존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 혁신을 결합한 미래형 장기요양 제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