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신사동이 디지털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에 나선다. 신사동 주민센터는 관내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와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2026 중장년·어르신 디지털 온(ON) 교육’을 오는 10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신사동 주민센터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대상자의 학습 속도와 눈높이를 반영해 중장년 과정과 어르신 과정으로 세분화했다. 중장년 과정은 9월 18일까지, 어르신 과정은 10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각각 4회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기수별 정원은 10명 이내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외부 전문 강사가 강의를 맡는다. 주요 커리큘럼은 스마트폰 기본 설정 및 핵심 기능 익히기, 카카오톡을 활용한 소통법, 식당·병원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실습,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초 활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강의식을 지양하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디지털 기기를 반복 실습하도록 해 실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개인별 수준에 맞춘 1대1 질의응답을 병행한다.
이태호 신사동장은 "급격한 디지털화 속에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던 중장년과 독거어르신들이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을 두려움 없이 친숙하게 다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들의 실생활 편의를 높이는 체감형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