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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 소망카 실제 모습 (사진=횡성군) |
강원 횡성군이 거동이 불편해 병원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교통약자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용 이동 차량인 ‘h-소망카’를 도입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에서 어르신 병원 동행 이동 지원 서비스인 h-소망카 전달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후원과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의 협력·지원을 바탕으로 횡성군이 직접 운영을 맡았다. 지원 대상은 횡성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기초연금 수급자 등 취약계층이다.
기존에는 관외 병원을 이용할 때 동행 서비스 이용료 외에 이동 교통비까지 이용자가 전액 부담해야 해 경제적 문턱이 높았다. 그러나 이번 h-소망카 도입으로 이동 교통비가 지원되면서, 대상자는 시간당 5,000원의 기본 동행 서비스 이용료만 부담하면 관외 상급 병원 등 의료기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차량 이름인 ‘h-소망카’는 횡성(Hoengseong)의 영문 첫 글자와 지역 대표 특산물인 한우의 '소', 그리고 건강한 노후를 바라는 '희망'의 뜻을 결합해 명명됐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의료 인프라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병원 이동 부담을 덜고, 살던 곳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역시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