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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0일 미추홀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미추홀구 어르신 건강엑스포’에 참여해 노인인식개선 카툰전시회를 마련하고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신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예방 활동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매년 정기적인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식 개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기관은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달 한 차례씩, 연간 8회 이상 거리와 현장으로 나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미추홀노인복지관이 주최한 '미추홀구 어르신 건강엑스포'에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홍보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제10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캠페인을 펼쳤으며, 5월에는 남동구 만수주공7단지에서 열린 '우리동네 복지상담소'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시민 100여 명에게 예방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노인학대의 절대다수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가해자 역시 배우자나 자녀 등 가까운 가족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노인학대는 정서적 학대와 경제적 착취, 방임 등 다양한 형태로 교묘하게 발생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 결국 피해를 줄이고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웃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그리고 신속한 신고가 가장 핵심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학대 징후를 알아채는 방법과 신고 상담 체계를 시민들에게 직관적으로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박은경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노인학대가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신고번호와 신고 방법, 처리 절차 등을 널리 알려 학대를 골든타임 내에 예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노인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