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최근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복지시설에 특별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난방비 지원은 지난달 20일 구청장 주재로 개최한 ‘한파 대응 민생안전 대책 회의’에서 나온 후속 조치다.
구는 기존 서울시 난방비 지원에서 제외된 노인복지시설 총 62곳을 대상으로 총 2천 4백만 원을 전액 구비로 투입해 난방비를 지원한다. 대상 시설은 노인주거시설, 노인의료시설, 노인재가시설, 노인일자리기관 등이다.
특별 난방비는 면적과 이용 인원 기준으로 시설별 30만~100만 원 차등 지원하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지급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난방비 인상으로 운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