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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집 박현정 원장(우측)과 김미선 사무국장이 노인인권특화기관 간판을 들고 있다. |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소재한 은혜의집이 노인인권특화기관 인증사업에 동참했다. 은혜의집은 지난 1993년에 개소한 노인전문요양원으로 (재)천주교보혈선교수녀회에서 창립자 프란치스코 판너 아빠스의 선교정신에 따라 운영된다.
은혜의집은 '우애', '명랑', '매력'을 3대 정신 삼아 ▲그리스도 사랑의 실천을 통한 생명존중, ▲다양성의 인정을 통한 인권존중, ▲윤리경영과 사회공헌을 통한 효의 실천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기관의 비전 중 하나인 인권존중을 위해 '노인인권특화기관'인증에 도전하게 된다. 노인인권특화기관은 사회복지판례연구소가 박병철 변호사의 감수를 받아 인증하는 것으로 일정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천해야 인증이 유지된다. 즉, 노인인권특화기관은 1년간 노인인권증진을 위해 각종 교육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으로 두 번의 현장교육과 수시 시스템 점검을 통해 인증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노인인권특화기관으로 인증 받은 기관은 경기도 고양시 올리브실버케어, 경기도 양주시 거북이요양원에 은혜의집은 세 번째 인증 받은 기관이다.
은혜의집은 지난달 27일 인증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는 본지 발행인이 강의를 진행했다. 강사는 간이체크리스트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주의 사항에 대해 강조했고, 특히 2023년 6월 22일부터 시행되는 CCTV관련 특별 주의사항에 대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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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은혜의집 종사자들이 간이체크리스트 사용교육을 받은 후 기념 촬영에 나섰다. |
지난달 27일 은혜의집 종사자들이 간이체크리스트 사용교육을 받은 후 기념 촬영에 나섰다.
김호중 발행인은 "사회복지시설로서 겸비해야할 인권 감수성을 특화해 기관의 경쟁력과 종사자들의 자부심, 소속감을 높이는 기관이 되시기를 기원 드린다"라고 말했다.
은혜의집 박현정 원장은 "어르신과 종사자 모두 은혜의집 밭에 숨겨진 보물이며 드러난 보물이 아닐 수 없다"며, "어르신들이 하늘나라의 평화와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복지와 인권 모두를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