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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탄보건소 등록 장애인 독거 어르신을 위한 손뜨개질 봉사 실천. |
평택시 송탄보건소 등록 장애인들이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을 위한 손뜨개질 봉사로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송탄보건소는 등록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인 ‘손뜨개질 배움 교실’을 운영했다. 보건소는 참여 장애인들의 개별적인 신체 기능 향상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 기회를 만들었고, 총 20명의 장애인이 8주간에 걸쳐 취약계층 어르신께 전달할 목도리와 수세미 뜨개질 봉사에 동참했다.
정성을 담아 뜨개질한 목도리와 수세미는 따뜻한 안부인사와 함께 스티커를 부착하여 방문간호사가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 직접 전달하였다. 목도리를 둘러보신 어르신들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활사업 담당자는 “장애인이라면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봉사를 실천할 수 있어 참여 장애인분들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한 손은 마비 증상이 있지만 정성껏 뜨개질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송탄보건소는 최근 장애인의 자가 건강 능력 향상을 위한 4차 재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방문 간호인력을 활용한 건강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