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26일 노인요양시설 이용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해 '노인 인권지킴이' 22명을 위촉했다.
시는 이날 중앙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노인 학대 예방과 인권, 시설 내 인권 침해 사례 등을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노인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노인 인권지킴이들은 내년 10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노인요양시설 23곳에 월 1회 방문하거나 전화로 입소 노인과 종사자 모니터링, 노인 학대 예방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활동 중 인권 침해 의심사례를 발견하면 지자체에 건의와 시정 권고를 요청하는 등 복지 안전망 확보 역할도 한다.
조길형 시장은 "어르신 인권 강화를 위한 인권지킴이 분들을 위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설 입소자가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