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경제적 여건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식사를 거르는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를 배달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부터 대한적십자봉사회 영양군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저소득 재가노인 78명에게 식사 배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영양군지구협의회는 매주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음식재료를 준비하고 반찬을 조리하고 포장한다.
군은 해당 사업을 위해 재료비 8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대연 대한적십자봉사회 영양군지구협의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것을 생각하면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바쁜 시간을 쪼개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 내 소외계층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